하롱베이 FLC골프 후기

천상에서 라운드하다! 

전체적으로 어렵다.  
도전적이고 멋지다.  
다시 도전해 보고 싶은 코스이다.

대체로 블라인드 홀이 많고 업 다운이 심하다.포대그린이 많고, 기복이 심해 퍼팅도 쉽지 않다.  

어렵고 스코어도 잘 나오지 않는다.  
그래도 천하절경 하롱베이를 보는 순간 모든 게 용서(?) 되는 희한한 골프장이다,. 

(중략) ...전문은 아래 링크로
  

5번홀 ( 파3 / 200야드)

5번홀 194야드 긴 파3홀 계곡을 넘겨야 하고 곡풍을 고려해서 클럽을 선택해야 한다.  

티박스에 서면 하롱베이의 명물인 2층 케이블카와 대관람차가 한눈에 들어온다.

타원 높이가 188미터나 되고 2층으로 된 케이블카에 최대 230명이나 되는 사람이 탈 수 있어서 두가지 기록으로 기네스 북에 올랐단다.  

휘황찬란한 불칩을 뿜는 대관람차를 한번 타 보는 것도 하롱베이골프 여행의 이색경험이 될 듯.  

전홀에서 마신 사이공비어 두캔에 공은 슬라이스가 나면서 해저드로 직행!  그래도 무슨 상관인가? 저 풍광을 감상하면서 샷 하는 기분이 일품인데ㅡ

(중략) ...전문은 아래 링크로
  

10번홀 ( 파4 / 358야드)

베트남도 한자 문화권이라 하룡(下龍 )을 하롱으로 발음하고 + 베이(Bay 항만)와 합쳐 하롱베이라 부른단다. 

하룡만으로 용이 하늘에서 내려와 토해낸 여의주가 3천개의 섬으로 변해 하롱베이가 만들어졌다는 전설을 간직한 천하절경!  아름답다. 

이 절경을 향햐 샷하는 이 순간만으로 이곳에 잘 왔다는 생각을 하게 만든다. 그런데 절정은 여기가 아니다. ​

12번홀 / 13번홀 - 가장 아름다운 홀 


12번홀 .세계문화유산으로 등재된 세계인의 보석.  이런 곳에 골프장이 들어설 수 있었을까?

 이런 생각도 잠시 눈아레 펼쳐지는 절경에 잠시 라운드를 잊게 만드는 홀이다.  카르스트 지형이 빚어낸 쌍둥이 명물, 지상에는 중국의 계림, 해상에는 하롱베이. 

​복숭아꽃 피는 세외도원에서는 신선이 노닐고, 용왕님의 산책로에 배를 타고 절경을 즐기는 곳. 하롱베이가 내 눈 아래에 펼쳐지고 그 곳을 향해 삿을 한다!   

하이퐁 공항으로 오는 저가항공 비행기가 살짝 불편해도, 하노이를 거쳐 2시간 반 육로로 이동해온 어려움이 있었어도 이곳에서 모두 용서가 된다,


​12번 13번 두 홀 모두 파3 홀이다.  12번홀은 109야드, 13번홀은 150야드이다.  모두 내리막 홀이라 하롱베이 바다를 향해 샷하는 기분이 든다.  

12번홀 그린 왼쪽끝에 BAMBOO란 큰 입간판이 눈길을 끈다.  주변에 대나무도 보이지 않는데??  FLC 그룸에서 운영하는 항공사 이름이다.   

아쉬운 18번홀 ( 파4 /353야드 )

벌써 마지막 18번홀이다.
 353야드의  우도그래그 홀이다.  

역시 그린이 보이지 않고 오르막 포대그린이다. 티박스에 서면 호텔아 위압적인 모습으로 골프장을 내려다 보고 있다  

 호텔앞 오른쪽 벙커를 향해 티셧 허눈 개 좋다. 페어웨이 약간 오른쪽에 떨어지는게 세컨샷에 유리하다. 왼쪽에 떨어지면 그린 앞 왼쪽에 바위가 있어서 그린 공략이 어럽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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